거짓 배고픔, 가짜 배고픔에 속지 않는 비법에 대한 고찰을 시작한다 !
사유 : 저녁 먹었는데 지금 배고픈 나를 통제하기 위함이다.
브로콜리가 먹고 싶지 않다면, 그건 가짜 배고픔!
밥도 먹었고 후식까지 챙겼는데, 왜 또 출출할까요? 혹시 그 배고픔, 진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다이어트의 최대 복병, '가짜 배고픔'을 파헤쳐봅니다.
당신이 느끼는 그 허기, 혹시 스트레스 때문은 아닌가요? 배가 고픈 것 같아 냉장고 문을 열어보지만, 꼭 떡볶이나 초콜릿처럼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곤 합니다. 실제로 이는 진짜 배고픔이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세로토닌의 교란으로 생긴 심리적 허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스트레스가 만든 환상
예를 들어, 하루 종일 업무에 치이던 직장인이 오후 3시쯤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고 해볼게요. 이때 아이스크림이 당긴다면, '브로콜리 테스트'를 해보세요. 브로콜리라도 당장 먹고 싶다면 진짜 배고픔, 아니라면 그건 스트레스가 만든 환상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영국 조사기관 Forza Supplements는 오전 11시, 오후 3시, 밤 9시 반 무렵에 가짜 배고픔이 자주 찾아온다고 밝혔습니다.
특정 음식이 먹고 싶다 VS 식탁까지 먹을 수 있다
가짜 배고픔은 '번개처럼 찾아오고 특정 음식이 간절한' 반면, 진짜 배고픔은 '서서히 찾아오며 뭐라도 먹고 싶은' 특징이 있습니다. 단 음식만 당기고, 먹고 나서도 허무함이 남는다면 의심해보자.
비유하자면, 가짜 배고픔은 우울할 때 쇼핑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꼭 필요한 건 아닌데, 마음이 허해서 뭔가를 채우고 싶을 때 우리는 자주 '먹는 것'을 택하곤 합니다. 문제는 그 대가가 살로 돌아온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냐고요?
의외로 통제 비법은 간단하다고 합니다.
허기가 몰려올 땐 물 한 컵을 마시고 20분을 기다리는 것이다.
만약 여전히 배가 고프다면, 견과류나 두부처럼 자극적이지 않지만 영양가 있는 음식을 대신 선택해 보자.
아니면 잠깐 산책을 나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는데,,
이 글을 작성하다 보니, 지금 당기는 바스크 치즈케이크 … 너무 명확한 특정 음식인 걸 보니.
확실한 가짜 배고픔인가 봅니다. 하하
진짜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 구분만 잘해도 다이어트든 저속노화든 식단이 절반은 성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